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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각29

내 자신을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자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생깁니다. 그 시기를 잘 넘기고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와 위로와 격려의 응원일 것입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의 격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괜찮다' 라고 자기 자신을 응원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어떻게 응원해야 할까요? 의외로 자기 자신을 격려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나 자신을 응원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을 한문화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 모두는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둘러싸여 전전긍긍하게만 되죠. 행복이라는 말과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갈 때,.. 2017. 9. 17.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욕망하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 "저는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하는 편입니다. 시험을 볼 땐 긴장감 때문에 몇 차례 화장실을 다녀오고, 수업에 빠진 친구가 제게 필기한 노트를 빌려달라고 할 때마다 싫었지만,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봐 쿨한 척 빌려주곤 합니다. 교수님에게 부족한 학생으로 보일까봐 전전긍긍하고요. 한 친구가 제게 아직 논문 통과가 안 되었느냐고 물었는데, 저를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우리나라처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집단주의 문화, 체면과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 1등만 기억하는 경쟁적인 문화에서 타인의 평가는 더더욱 예민한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2017. 9. 15.
내 머리 속에서 과장되고 어이없게 일어나는 일들 여러 해 전에 동료 한 사람이 우연히 나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왔다. 내용인즉슨 내가 고안해낸 어떤 발상 하나를 빌려 (여기에서 ‘빌린다’는 ‘훔친다’의 또 다른 표현이다) 자기 책의 제목으로 쓰겠다면서, 내가 개의치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일이었음에도 허락도 구하지 않고 통보하듯이 그렇게 말한 것이다. 내가 어떻게 개의치 않겠는가? 그 동료는 내가 쓰려고 계획하고 있던 ‘나의’ 발상을 자기 것인 양 사용하려 했는데! 나는 어떤 총회자리에서 무심코 그 아이디어를 그 사람에게 말했던 그날을 저주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교수 체면이 있지 동네 깡패처럼 울분을 터트리며 고함을 지르거나 주먹다짐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분노를 가슴에 묻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 2017. 9. 7.
함정에 빠져버린 생각 무슨 뜻일까 당신의 생각은 함정에 빠졌다여러 해 전, 드라마 (1차 세계대전 직전의 영국을 배경으로 해서 한 귀족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국 드라마 — 옮긴이)에 나왔던 한 장면을 설명하려고 한다. 근엄하고 존경받는 선장이 영국 군함의 브리지에 서서 일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선장이 저녁을 먹으려고 이동을 하려던 중 전방을 살피던 사병이 고함을 질렀다. “선장님, 전방에 불빛입니다! 2마일(약 3.2킬로미터) 앞입니다!”그러자 선장이 돌아서서 이렇게 물었다. “그 불빛이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가, 아니면 움직이는가?”그 불빛의 존재는 며칠 전에도 레이다에 포착되었던 것이다. “움직이지 않습니다.”그러자 선장은 무뚝뚝하게 지시했다. “그럼 그 배에 신호를 보내. ‘너희는 우리와 충돌하는 경로에 있으니까.. 2017.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