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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너무 한낮의 연애 제목 그대로 더운 여름날 집과 회사를 오가며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땡볕이 내리쬐는 일요일 오후 읽기를 마쳤다. 필용과 양희. 이름 만큼이나 평범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달달하다 할수도 없는 남녀의 연애 이야기가 있다. '너무 한낮의 연애' 이들의 연애는 은밀하지도 뭔가 로맨틱하지도 않으며 감추고 싶은 모든 것을 낱낱이 드러낼수 밖에 없는 한낮의 빛 아래에서 하는 연애담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연애소설로 말하긴 뭔가 좀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필용은 대기업 영업맨으로 있다가 좌천을 당해 사내 외곽부서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세상의 경쟁에서 밀려난 자신을 겨우 추스리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점심조차 동료들과 먹기를 거부하고 지금 내가 잠시 이러고 있는거라며 현실을 부.. 2017. 7. 25.
빈곤에 관한 정치사회 책 모음 현재에도 못 먹어 죽어 가고 있는 지구 저 반대편의 기아들과 난민들. 방금 먹었던 맛있는 명절 음식과 과일들을 보며 미안해질 수 있지만, 늘 당연하게 여겼던 매해 명절의 이 순간이 좀 더 소중하게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 장 지글러 출판 갈라파고스 발매 2016.03.21. 빈곤이 확대 재생산되는 정치사회적 이유 이 책은 너무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우리의 막연한 질문에 답을 내립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하루에 10만 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굶주리는 참상, 그리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는 살인적인 사회적 흐름이 시작되었고 그 책임은 누구한테 물어야 할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또한 .. 2017. 6. 2.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 요즘같이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저 질문을 떠올릴 것이다.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직장에서, 내일을 위해 잠들려고 누운 침대에서 우리는 매일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은 삶,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삶에 의문을 제기하는 삶. 무더운 여름이 가고 사색에 빠지기 좋은 가을이 오는 만큼 언제나 의문투성이인 '삶'이라는 것에 정면으로 마주해보는 것은 어떨까. 꼭 어렵고 무게 있는 철학자들의 책이 아니어도 좋다.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독자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켜주고 감동을 주는 책들. 두 권을 소개하고 싶다. 과 이 두 책은 닮은 점이 많다. 두 책 모두 저자가 의사라는 점, 그리고 의사 생활에서 닥친 여.. 2017. 6. 2.
스토리텔링 대가들이 추천하는 도서 바야흐로 스토리텔링 시대, 내 이야기 정도는 내가 스스로 소개할 줄 알아야 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스토리는 명백한데 아직도 펜을 잡고 한 글자도 못 써 내려가고 계신다면? 원인은 당신이 몰랐던 글쓰기 방법에 있습니다.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 자소서를 써야 하는 취업 준비생들,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글로 나누고픈 사람들 모두 모이세요! 당신에게 세 명의 글쓰기 대가들의 명강의를 글로 만나볼 수 있는 책 세 권을 소개합니다. 1. 글쓰기 동서대전 글쓰기 동서대전 저자 한정주 출판 김영사 발매 2016.06.24. 고전에서 배우는 글쓰기! 18세기를 중심으로 14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동서양 최고 문장가 39명의 글쓰기 전략 핵심 비결을 9가지로 정리하고 있는 책입니다. 니체, 프.. 2017. 6. 1.